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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르틴슈타트펠트 인 2018-03-21 11:22:40 출처 : <The Piano) 3월호 잡지 서울국제음악제 10주년 기념 공연의 서막을 열 피아니스트 마르틴 슈타트펠트의 내한 공연이 오는 4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바흐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며 슈베르트, 멘델스존, 슈만의 작품에서도 탁월한 연주력을 보이고 있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바흐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자신이 직접 작곡한 <바흐 오마주>를 초연하며 새로운 날개를 펼치게 된다.   글 · 김소연 기자 | 사진 제공 · 오푸스     매년 특색 있고 수준 높은 라인업을 통해 시민들의 각광을 받아온 서울국제음악제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서울국제음악제는 2009년부터 류재준 예술감독을 필두로 매해 수교국을 선정하여 각국의 신진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실력이 출중한 음악가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교류의 장으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 ‘음악을 통한 문화교류’를 모토로 삼고 있는 서울국제음악제는 이번 10주년을 기념하여 10개국 연주자와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별히 4월 24일에는 바흐 작품에 대해 뛰어난 해석과 성과를 내고 있는 피아니스트 마르틴 슈타트펠트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가진다. 소니클래식의 전속 아티스트로서 수많은 앨범을 녹음한 그는, 몇 년 전부터 자신이 작곡한 작품을 조금씩 발표해왔다. 그리고 이번 내한 연주에서 자신이 쌓아온 결과물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려고 한다.슈타트펠트는 서울국제음악제의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이번 리사이틀 무대에서 아주 특별한 곡을 연주하게 된다. 바흐의 <샤콘느, BWV 1004>는 그가 재편곡한 버전이며, 한국에서 초연되는 <바흐 오마주>는 직접 작곡한 작품이다. 바흐의 <샤콘느>는 전곡에 걸쳐 슬프고 비통한 분위기가 진하게 퍼지는 곡으로, 원곡은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로 작곡되었다. 바이올린의 솔로 악기로서의 특성이 극대화된 이 작품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의 단골 레퍼토리로 사랑받는 곡이며, 브람스, 부조니 등 많은 작곡가 및 피아니스트들에 의해 편곡되었다. 슈타트펠트는 부조니를 능가한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기발한 해석과 작곡법으로 <샤콘느> 작품을 재편곡하였다.또한 <바흐 오마주>는 바흐 <평균율곡집>의 기본적인 조성 선택 구조와 동일한 방식으로 작곡되었다. 평균율이 나오기 이전, 순정률이라는 조율법을 사용하던 음악가들은 같은 이름의 음계 안에서도 조율하는 사람에 의해 음에 차이가 발생하곤 했다. 이를 모든 음악가가 같은 음정을 낼 수 있도록 평균율 조율법으로 작곡된 대표적인 작품이 바흐의 <평균율곡집>인 것이다. 이와 같은 바흐의 시도를 현대 피아니스트 슈타트펠트가 오마주 한다. 프로그램을 보면, 바흐의 평균율처럼 총 12작품이 조성별로 작곡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별히 한국 초연으로 선보이는 슈타트펠트의 <바흐 오마주>를 통해서 그의 피아니스트뿐만 아니라 작곡가로서의 창의적인 면모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리사이틀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D.960>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 이 곡은 슈베르트의 마지막 소나타로, 작품 발표 당시 너무 길고 내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특유의 사색적인 서정성으로 인해 현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피아노 소나타 중 하나가 되었다. 이미 소니클래식과 함께 이 소나타를 녹음한 바 있는 슈타트펠트는 작품이 지닌 고통과 우울함보다, ‘애수’를 들려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두 작곡가 바흐와 슈베르트, 그리고 슈타트펠트의 작품까지 색다른 조합을 선보일 이번 리사이틀은 관객들에게 이전에 체험해보지 못한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INTERVIEW오는 4월 24일, 서울국제음악제의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리사이틀을 가질 예정이십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이번 한국 방문 연주에서 서울국제음악제의 1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를 꾸밀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이렇게 중요한 음악제를 기념하는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또 자랑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되는 연주입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선생님께서 직접 편곡하신 바흐의 <샤콘느, BWV 1004>가 초연됩니다. 이 곡은 부조니, 브람스 등의 편곡버전도 존재하는데요. 부조니와 브람스의 <샤콘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브람스의 <샤콘느>는 원작과 가장 가깝다고 볼 수 있어요. 그는 <오르간을 위한 토카타 F장조> 또는 <반음계적 환상곡>을 즐겨 연주했답니다. 하지만 <샤콘느>는 그의 독주를 위해서 쓴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용도를 위해 작곡했어요. 그가 비록 바이올리니스트는 아니었지만, 원작에 포함된 어려운 요소들을 이해하려고 애를 썼죠. 그것이 바로 그가 왼손만을 위한 작품으로 편곡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조니 버전의 경우, 그의 현대성과 직설적인 작곡 기법에 대해 매우 감명받았지만 감정적인 부분에서는 제가 <샤콘느>를 이해하는 방식과 매우 다릅니다. 어떤 특정 버전을 연주할 때, 곡이 어떤 식으로 쓰였는지에 대한 확실한 해석이 이미 완료되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레지스트레이션, 다이내믹, 긴장감 조성 등이 이에 해당하지요. 제가 부조니의 것을 완전히 따를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표현 요소들에 대한 아이디어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바흐의 <샤콘느, BWV 1004>가 작곡가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아마 다방면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작품이기 때문일 겁니다. <샤콘느>는 모든 이들에게 자유로운 해석이 가능한 작품입니다. 물론 편곡도 해석의 일종이고요. 브람스가 “이 작은 악기(바이올린)를 통해 온 세상을 드러낼 수 있다.”라고 말했듯이, 이 작품은 전반적으로 ‘삶’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흐의 <샤콘느, BWV 1004>를 편곡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과, 가장 고민이었던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아주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제가 그 작품에서 어떤 것들을 보았는지 의미하는 질문이에요. 먼저, <샤콘느>는 아주 오래된 것, 특별히 고대의 리듬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이 곡은 개인의 경험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우리 마음속 한 부분에 자리한 인간의 오래된 기억들을 전해주는 것 같아요. 두 번째는 바이올린이 조율되는 음정인 E선이 저의 해석에 있어서 필수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슈베르트 가곡 중 <Leierkastenmann>에서도 나타나듯이 특히 바이올린이 베이스에 있을 때는 매우 강렬하고 오래된 느낌을 주는 음정이 됩니다. 마지막은 각 부분의 색깔입니다. 이 작품은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봐요. 각 부분에 대해 다른 표현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다른 색이 필요합니다. 저는 마지막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여기서는 마치 한 사람 한 사람이 말하는 것 같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바흐의 오마주>라는 이름이 붙은 곡도 초연하시는데요, 이 곡은 어떤 곡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지난 몇 년 동안, 저는 주로 캐논 형식으로 구성된 바흐의 후기 작품에 대해 온통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처음 8개의 기본음에 14개의 캐논을 포함한 그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같은 작품들을 예로 들 수 있어요. 이렇게 바흐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저만의 캐논 곡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바흐의 음악이 일반적으로 제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많은 생각들을 했어요. 또한 각 조성의 특성에 대한 의문점은 제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역사적인 피아노의 조율에 있어서, 현대의 조율은 그 차이를 부인하고 있죠. 그래서 제가 쓴 12곡은 바흐에게 보내는 찬사, 화음, 리듬 그리고 각각의 분위기와 함께 모든 조성들을 통한 탐색에 기초하는 모든 음악, 이 둘 다를 의미합니다. 각 곡은 12개의 스케일 중 하나를 다루며 장조와 단조의 특성을 보여 줍니다. 대부분의 경우 각각의 키의 장조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측면을 상징하기 위한 것이지만, 단조에서는 문화적 측면을 엿볼 수 있어요. 다시 말하면 장조는 단순히 존재하는 것, 자연 연속체의 일부가 되는 것을 이야기하고, 단조는 반성하는 것, 생각하는 것, 의심하는 것 등을 의미합니다. 제가 사용한 제목들은 주로 바흐에 의해 드물게 사용되었던 것들이에요. 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Echo’는 프랑스 서곡을 뜻하고 ‘Ricercar’는 바흐의 작품에서 사용되었던 푸가를 뜻하는 고어입니다. 바흐 이름이 붙은 작품도 연주하는데요, 독일어로는 Bb을 B, B를 H라고 부릅니다. 바흐는 자신의 예술 작품에서 푸가의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마지막임을 암시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음악에 사용했어요. 이것은 슈만과 리스트 같은 낭만주의 음악가들에게 중요한 암호가 되었죠.   선생님께서는 바흐 스페셜리스트라고 불릴 만큼, 바흐 음악에 대한 탁월한 해석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바흐의 음악에 대해 특별히 공감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바흐의 음악은 언제나 우주를 추출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마치 제가 연주를 시작하기 전에도 이미 연주되고 있었으며, 연주를 끝낸 후에도 계속 연주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같은 맥락으로, 저는 기차에 조금 더 늦게 타고, 늦게 내리는 편이에요. 이것이 제가 바흐를 특별히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바흐의 음악은 단지 그 자체로 존재할 뿐입니다. 우리는 그의 음악에서 ‘영원’과 같은 보이지 않는 것들이 숨겨져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마지막에 연주될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D.960>은 어떤 의미에서 바흐의 작품과 커플링 되었나요?우리는 바흐의 작품에서 영원한 존재성 같은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와 가장 비슷한 느낌을 가진 곡들이 슈베르트의 후기 작품입니다. 이 소나타에서 우리는 연속체의 흐름 속으로 들어가 잠시 동안 잠수할 수 있습니다. 저는 관객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이 흐름을 따라가 볼 것을 권유합니다.   지난 2010년에는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와 바흐의 <피아노 협주곡 제1, 2, 5번>을 녹음하셨습니다. 바흐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할 때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있나요? 그 당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소개해주세요.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와 같은 훌륭한 오케스트라와 바흐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 것은 멋진 일이었죠. 우리는 콘서트 녹음 전후로 수십 번을 연주했는데, 모두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계속해서 휴대 가능한 음반을 갖게 되는 건 꽤나 흥분되는 일이에요. 특별히 이 협주곡에서 피아노가 계속 연주되기 때문이죠. 이 음반은 음향장치가 완벽히 세팅된 스위스의 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소니클래식의 전속 아티스트로서 수많은 앨범을 발매하셨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녹음, 또는 지금까지 발매된 음반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음반에 대해 말씀해주세요.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입니다. 우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도르트문트 콘서트 하우스에서 매일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함께했습니다. 하루 종일 아주 적은 빛이 드는 성당에서 녹음을 끝내고 나왔을 때, 하늘은 노을이 빛나는 저녁이었어요.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깨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몇 년 전부터 직접 작곡한 작품들을 선보여 오셨습니다. 이번 내한 공연은 본격적으로 선생님의 음악을 소개하게 될 중요한 기회가 될 것 같은데요, 가장 설레는 점은 무엇인가요?맞아요. 저는 정말 여러 해 동안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작곡한 작품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말 흥분되고 한국 관객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피아니스트로서 이러한 편곡 및 창작 작업을 하며 어떤 것을 느끼시나요?물론 저는 피아니스트입니다. 그러나 바흐의 음악에 기초한 이러한 편곡과 작곡은 제가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그것은 또한 개인적인 면을 보여 주는 것과 같습니다.   요즘 한국에도 많은 작곡가들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혹시 좋아하는 한국의 작곡가나 작품이 있으신가요?유감스럽게도, 저는 지금 널리 알려진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인들과 한국이라는 나라와 관련이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한국 작곡가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연주를 기다리고 있는 한국 청중과 <피아노음악>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제 음악 생활에 있어서 항상 가장 좋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저는 열정적이고 지식이 풍부한 한국 대중과 음악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 청중 여러분들 모두 하루빨리 만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답니다!   Profile피아니스트 마르틴 슈타트펠트는 1997년 파리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2001년 부조니 콩쿠르 1위 입상하였다. 2002년 제13회 라이프치히 국제 바흐 음악 콩쿠르에서 독일인 최초로 우승하며 독일을 대표하는 대형 피아니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그는 소니클래식에서 발매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반을 통해 에코클래식상을 수상하였고, 현재까지 소니클래식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수많은 앨범을 출반하고 있다.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빈 심포니, 체코 필하모닉,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등과 함께 연주한 바 있으며,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라인가우 페스티벌, 슐레스비히-홀슈타인 페스티벌, 라이프치히 바흐 페스티벌, 슈투트가르트 바흐 페스티벌, 로켄하우스 실내악 페스티벌, 류블리아나 페스티벌, 메뉴인 페스티벌 등에서 초청연주를 해왔다.   2018 서울국제음악제 Spring Concert마르틴 슈타트펠트 피아노 리사이틀일시 : 4월 24일(화) 오후 8시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곡목 : 바흐의 <샤콘느, BWV 1004> 외     네이버 예약 :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85702?area=bni
  • 인상주의 음악, 드 2017-12-15 17:17:24   프랑스의 작곡가 끌로드 드뷔시 Claude Debussy(1862-1918)는 과도한 감정에 치우친 독일의 낭만주의 음악에 ‘인상주의’의 반기를 들었다. 인상주의란 회화의 유파에서 차용된 개념으로 ‘순간의 인상을 기록하는 태도’이며, ‘추리에 의한 개념작용에 반하여 직관으로 실재를 파악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뉴앙스로써 사물의 개성을 전달하고저’ 하였다. 인상주의 음악은 인상주의 화가들이나 상징파 시인들의 감수성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기존의 주제를 다루는 추리적 방식에 상상력을 토대로 한 이미지의 새 지평을 열었다.   드뷔시의 조상은 부르고뉴 출신으로 대대로 농업과 수공업에 종사하였다. 부친은 생 제르맹 앙레에 도자기 제조판매점을 내었는데 이후 이를 정리하고 파리로 이주하였다.   드뷔시는 1872년 파리음악원에 입학하여 1884년 로마대상을 타기까지 스콜라적 전통기법 보다는 자신의 귀에 충실한 음악을 추구하였고, 젊은 시절에는 바그너의 음악에 심취하여 낭만주의 화성을 깊이 연구하였으나, 1888년 바이로이트에 다녀온 이후 오히려 자신만의 새로운 어법을 탐구하기 시작하였다. 1889년 에펠탑의 건설과 파리 만국박람회는 새로운 과학정신과 미학의 출발을 예고하였다. 회교사원이나 동남아시아의 음악, 아프리카 무용의 소개를 통해 드뷔시의 이국적인 취향이 깨어났으며, 이듬해에 만난 에릭 사티의 영향으로 프랑스의 고음악을 연구하며 신고전주의적인 작풍을 추구하기도 하였다.   드뷔시의 화성은 중세 및 교회선법, 5음음계, 온음음계, 확대된 배음, 병행화성, 복조성에까지 이어지는 과감함으로 기존화성의 색감과 기능의 지평을 넓혔다. 리듬은 자유로운 악절법, 동기의 대위적 병렬 배치로 음소재의 유동적 텍스쳐와 적응성을 부각시켰다. 형식적으로는 동시대의 상징주의 문학과 뜻을 같이하며 한층 자유롭고 은유적인 어법을 추구하였다. 피아노 작품에 있어서는 폭넓은 음역대의 활용과 혁신적인 페달링, 극도로 정교한 기보법과 뉘앙스로 연주자들의 상상력과 탐구심을 무한대로 자극하고 고무한다. (글 / 피아니스트 이혜경)
  • [리뷰] Pizzi 2017-12-05 14:40:18 Schön und gut  28/10/2017   Ludwig van Beethoven: Diabelli-Variationen; Jeajoon Ryu: Suite for Piano; Won-Sook Hur, Klavier; 1 CD Dux 1312; Aufnahme 07/2016, Veröffentlichung 08/2017 (77’29) - Rezension von Alain Steffen Ludwig van Beethovens Diabelli-Variationen erfreuen sich, zumindest auf Tonträger, bei den Pianisten einer immer größeren Beliebtheit. Wenn es auch hochkarätige Künstler wie Arrau, Backhaus, Brendel und Gulda gab, die dieses Werk einspielten, so hört man es im Konzertsaal relativ selten. Grund genug für fast jede Plattenfirma, ihre eigenen Pianisten mit diesem Werk ins Rennen zu schicken. So ist es bei der polnischen Firma Dux die koreanische Pianistin Won-Sook Hur, die sich den Diabelli-Variationen annimmt. Hurs Interpretation ist makellos, allerdings gelingt es der Pianistin nicht, sich vom Mainstream abzusetzen oder sich gegen die legendären Einspielungen wirklich zu behaupten. Alles ist  korrekt und schön, spieltechnisch auf höchstem Niveau.Die angehängte ‘Suite for Piano’ aus dem Jahre 2013 des südkoreanischen Komponisten Jeajoon Ryu (1970) ist ein interessantes Stück, das auf Elemente der Renaissance und des Barock zurückgreift und sie zeitgemäß verarbeitet. Won-Sook Hur erweist sich als eine feinfühlige Interpretin, die klare Linien zeichnet und der Suite zu größtmöglicher Transparenz verhilft.Won-Sook Hur makes a positive impression in this recording. She is a very good player and allows the music to unfold in a truthful manner.[영문 번역본] Ludwig van Beethoven: Diabelli Variations; Jeajoon Ryu: Suite for Piano; Won-Sook Hur, piano; 1 CD Dux 1312; Recording 07/2016, Publication 08/2017 (77'29) - Review by Alain SteffenLudwig van Beethoven's Diabelli Variations, at least on recordings, are becoming increasingly popular with pianists. Although there were high-profile artists such as Arrau, Backhaus, Brendel and Gulda, who recorded this work, it is relatively rare to hear it in the concert hall. Reason enough for almost every record company to send their own pianists into the race with this work. So it is with the Polish company Dux, the Korean pianist Won-Sook Hur, who takes on the Diabelli variations. Hur's interpretation is impeccable, but the pianist does not manage to break away from the mainstream or really stand up to the legendary recordings. Everything is correct and beautiful, playing technically at the highest level. The attached 'Suite for Piano' from 2013 by the South Korean composer Jeajoon Ryu (1970) is an interesting piece that draws on Renaissance and Baroque elements and processes them in a contemporary way. Won-Sook Hur turns out to be a sensitive interpreter who draws clean lines and gives the suite the utmost transparency.Won-Sook Hur makes a positive impression in this recording. She is a very good player and allows the music to unfold in a truthful manner.☞ Pizzicato 웹사이트에서 리뷰 보기☞ 음반 구매 바로가기
  • _ 2017-09-21 11:43:09      서울시대표예술축제2017 서울국제음악제10월 24일 ~ 11월 4일예술의전당, 영산아트홀, 성수아트홀, 일신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