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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라스트 댄스'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라스트 댄스'
Name Emerson String Quartet 'Last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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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인터파크 url 49150
인터파크 pw e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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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라스트 댄스'


2023년 5월 27일(토) 1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우리 시대 최고의 실내악단 '에머슨 현악 사중주단'

서울에서 맞는 그 위대한 여정의 마지막 순간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실내악단으로 활약하고 있는 ‘에머슨 현악 사중주단’이 2022~23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올해 5월 27일에 고별 투어로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에머슨 현악 사중주단은 1976년 줄리아드 음악학교의 친구들이 모여서 결성되었다.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드러커(Eugene Drucker)와 필립 세처(Philip Setzer), 비올리스트 길레르모 피게로아 주니어(Guillermo Figueroa, Jr.), 첼리스트 에릭 윌슨(Eric Wilson), 이들은 미국의 위대한 시인이자 철학자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이름을 따서 ‘에머슨 현악 사중주단’이라고 이름 지었다.
 그들은 그 이름처럼 실내악의 거대한 이름이 될 예정이었기에, 그 여정에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 통과의례에 맞닥뜨렸다. 바로 이듬해에 비올라 연주자가, 그리고 3년 후에 첼로 연주자마저 탈퇴한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비올라 자리는 로렌스 더튼(Lawrence Dutton)이, 첼로 자리는 데이빗 핑켈(David Finckel)이 빠르게 공백을 메웠다. 이렇게 시작과 함께 인원의 절반이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고, 1979년에 드디어 우리가 기억하는 ‘에머슨 현악 사중주단’의 모습이 갖춰졌다.
 그들은 완전체로 나선 후 곧 주목을 받았다. 다가가기 어려웠던 현악 사중주의 내면적 진지함을 덜어내고, 그 대신 청량감 있는 투명하고 맑은 음색과 율동적인 리듬감으로 채웠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이들의 음악은 표현하고자 하는 감성이 뚜렷했고, 음악적 전개가 직관적이었다. 그래서 감상자는 이러한 에머슨 사중주단의 안내를 받아 고전에 쉽고 즐겁게 접근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스트라디바리우스와 새뮤얼 지그문토비츠(Samuel Zygmuntowicz)로 갖춘 음향적 연대가 뒷받침되었다. 에머슨 사중주단의 멤버들은 같은 제작자의 악기를 사용함으로써 소리의 조화를 극대화했고, 그들의 뛰어난 앙상블 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유진 드러커는 특히 지그문토비츠의 악기에 대해 “카네기홀과 같은 큰 홀에서는 스트라드보다 뛰어나다. 더욱 힘이 있고 박진감이 있다.”라고 평했다.
 이러한 에머슨 현악 사중주단이 정상의 자리에 오른 때는 완전체가 갖춰지고 나서 정확히 10년 후였다. 1989년에 ‘도이체 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한 버르토크의 현악 사중주 전곡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실내악 연주 부문과 베스트 클래식 앨범 부문을 휩쓸었고, 심지어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드까지 받았다! 이는 에머슨의 이름을 명예롭게 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웬만한 애호가들도 들을 기회가 많지 않았던 버르토크의 사중주곡의 진가를 알렸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 그들은 뛰어난 실력과 함께 젊고 도전적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도 얻었다.
이후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20세기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이러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바로크부터 고전과 낭만의 레퍼토리도 소홀히 하지 않고 꾸준히 연주했다. 이렇게 현악 사중주가 작곡된 모든 시대와 모든 지역의 작품들을 아우른 것은 광범위한 애호가층으로부터 사랑을 받은 비결 중 하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베토벤부터 멘델스존, 아이브즈, 버르토크, 쇼스타코비치까지 현악사중주 역사에 중요한 작곡가의 전곡 녹음 등 일곱 개의 앨범으로 베스트 실내악 연주 부문 그래미 어워드를 받았으며, 특히 버르토크와 쇼스타코비치 앨범은 베스트 클래식 앨범 부문의 그래미 어워드와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드를 동시에 받은, 현악 사중주 역사에 기념비적인 성과로 기록되었다. 2010년에는 미국에서 가장 괄목할 활약을 보인 음악가에게 수여하는 ‘애버리 피셔’ 상을 받았으며, 미국에서 미국 음악에 기여한 사람들을 기리는 ‘미국 클래식 음악 명예의 전당 및 박물관’에 헌액되는 영예를 얻었다. 그리고 2015년에는 그들의 변함없는 오랜 활동으로 실내악 분야에 가장 지속적이고 중요한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라차드 J. 보고몰니’ 상의 수상자에 올랐다. 이렇게 그들은 우리 시대 현악 사중주단의 진정한 리더이자 기준이 되었다.
 이제 에머슨 사중주단은 47주년이 되었다. 패기 어린 젊은 학생들은 이제 70의 노장이 되었고, 든든하게 저음을 받쳐주었던 핑켈의 자리는 최근 10년 동안 다른 멤버보다 20세 정도 어린 폴 왓킨스(Paul Watkins)가 대신해왔다. 그들은 이제 독주 활동과 스토니브룩 대학교의 ‘에머슨 스트링 쿼텟 인스티튜트’에서의 교육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2023년 5월 27일 서울에서 펼쳐질 그들의 위대한 여정의 마지막 순간에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이라는 거인들의 이름을 새기며 현악 사중주의 원류인 고전으로 마무리한다. 이 순간은 일생의 기억 속에 그리고 마음 속에 각인될 음악적 순간이 될 것이다.





PROGRAM

프로그램


퍼셀 

샤콘느 (편곡: 브리튼)
모차르트 

현악 사중주, K. 421
하이든

현악 사중주, Op. 33 no. 5
베토벤

현악 사중주 8번, Op. 59 no. 2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Emerson String Quartet


 미국 건국 200주년을 기념해 미국의 철학자 왈도 에머슨(1803~1882)의 이름을 따 1976년 창단된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은 9번의 그래미상 수상(2번의 최우수 클래식 음반 포함), 3번의 그라모폰 수상, 실내악단 최초로 미국 최고의 영예인 에이브리 피셔상을 수상한 역사상 가장 독보적이자 전설적인 실내악단이다.
 뛰어난 테크닉, 그들만의 통찰력과 응집력으로 격조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사하는 에머슨 스트링콰르텟은 퍼스트 바이올린과 세컨드 바이올린을 구분하지 않고 작품에 따라 유동적으로 포지션을 정하여 작곡가의 의도를 잘 구현해내고 작품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앙상블로 평가받아왔다.
 또한 유기적인 연주와 완벽한 호흡으로 소니 클래식, 도이치 그라모폰 등 세계적인 음반사를 통해 총 33개의 음반을 발매하였으며, 최근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협회의 상주단체이자 링컨 센터의 ‘Great Performers’ 시리즈 등에서 왕성한 연주 활동을 하였고, 2022~23년 시즌 세계투어를 끝으로 47년간의 연주활동을 마무리한 후 2023년 은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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